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24~30일 중국어선 단속임무를 수행하는 중대형 함정을 대상으로 불법어선 단속 역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선 함정 직원들의 개정된 무기사용 매뉴얼과 중국어선 단속교범 숙지여부를 확인하고 함정의 종합적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해경은 3천톤급 2척, 1천톤급 1척, 500톤급 4척, 300톤급 2척 등 중대형 함정 9척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주요 내용은 ▲개정된 무기사용 메뉴얼 숙지 여부 ▲특수기동대원 직무분담의 적정성 ▲장비관리 상태 ▲기초 중국어 구사능력 등이다.

인천해경은 개편된 단속매뉴얼에 따른 공용화기 사용 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김환경 인천해경서 경비구조과장은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중국어선 단속 임무를 수행하는 경비함정의 역량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장비관리와 무기사용 매뉴얼에 의거한 신중한 대응으로 해양주권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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