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 교육감 이청연입니다. 인천신문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방자치, 교육자치는 민주주의의 풀뿌리입니다. 지역 언론은 풀뿌리를 튼튼히 하는 자양분이 되어왔습니다. 시민의 요구, 시민의 삶을 글로 나타내고, 정보를 나누며, 의견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에서 지역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져만 갑니다.

오늘의 일상을 살아가는 개개인에게도 지역 언론은 중요합니다. 나라의 큰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일상을 담은 기록은 사람들의 기억을 되살리고, 기억은 또 다시 오늘의 삶을 이어가는 힘이 됩니다. 그런 기록과 기억이 쌓여 지역의 역사가 됩니다. 지역 언론은 그러한 구체적인 시민의 일상마저 소중히 기록하는 시민의 사관입니다.

많은 기대와 전망을 품고 창간하는 인천신문이 그러한 인천의 풀뿌리 민주주의와 인천의 역사를 담는 역할을 해주실 것을 교육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 기대합니다.

2016년 오늘, 민주주의가 위태로운 시대입니다.

‘민주주의’ 이 넉자의 소중한 가치를 세상에 일깨우는 또 다른 넉자, ‘인천신문’이 되어줄 것을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제2대 주민직선 교육감 시대를 맞이한 우리 교육청은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을 교육지표로 정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창의·공감교육 미래형 학력신장’, ‘모두에게 따뜻한 교육복지’,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으로 인천교육은 거듭나고 있습니다.

인천교육이 만들어가는 열정과 감동의 현장에서 인천신문이 응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인천신문 가족의 건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1월 7일 인천광역시교육감 이청연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