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17일 열리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지역 수능시험장 51개소 주변에 경찰관 324명과 모범운전자를 비롯한 협력단체 185명 등 509명을 배치키로 했다.

또 인천 시내 전철역 등 48개소에 순찰차와 싸이카 64대를 운용해 지각 수험생을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찰은 수험생을 태운 자가용 등으로 인해 수능시험장 주변도로에서 교통 혼잡 및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시험장 주변 반경 2㎞에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한다.

인천경찰은 시험장 주변의 불법주차로 인한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협조해 주차단속요원을 사전 배치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인천경찰은 정체로 인한 지각이나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을 위해 전철역, 고속도로 나들목 등 48개 장소에서 순찰차 49대와 싸이카 15대로 ‘수험생 태워주기 특별수송’도 전개한다.

인천경찰은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는 노점상 등 소음유발 차량에 대해 시험장 원거리 후회를 유도키로 했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지각, 수험표 분실 또는 미소지, 시험장 착각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112에 신고하면 된다”며 “일반 시민들은 수험생 편의를 위해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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