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17일 열리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수험생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소방은 이날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 등 23개소에 구급차와 순찰차 24대와 소방인력 38명을 배치, 지원이 필요한 수험생들을 이송할 계획이다.

인천소방은 영어영역 듣기평가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40분 사이에는 시험장 인근 소방차량 경적을 최대한 자재해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51개교 1천141개 교실에서 3만1천135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한다. 인천소방은 지난해 수능시험 당일 21명의 수험생을 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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