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와 부평구 일대에서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전단이 발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와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1시쯤 인천 서구 석남동 인근에서 시민들이 대남전단 200여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비슷한 시각 인천 부평구 산업단지내 한 공장에서도 대남전단 9장이 발견됐다.

가로 7㎝, 세로 2㎝ 크기의 전단에는 최근 박근혜·최순실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고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단이 풍선에 실려 날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경찰은 전단을 군에 인계할 예정이다.

주영민 기자 jjujulu@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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