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기간 마지막 자원봉사활동을 나온 몽골 대학생들이 저수조를 만든 후 시체놀이를 합니다. ‘시체놀이’란 청소년들 사이에 한 때 유행했던 장난으로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죽어 있는 듯 연출하는 일종의 청소년에게는 ‘놀이’인 셈입니다.
저수조는 보통 1.5미터 깊이로 가로:세로 = 2m:5m를 파는데 나무에 관수작업을 하기 전에 지하에서 퍼올린 물을 잠시 담아두는 이른바 사각형의 물웅덩이입니다. 더운 날씨에 진행되는 자원봉사활동에서도 유쾌함을 발휘하는 몽골의 대학생들을 지켜보면서 유쾌한 몽골의 미래가 보이지 않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