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20일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최 후보 도시인 인천을 방문해 시설 등을 확인하는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FIFA U-20 월드컵은 기존 월드컵에 준할 만큼 인기 있는 대회로 대한축구협회에서는 2013년에 2017년 대회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최종 6개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개최를 희망하는 9개 도시를 방문해 시설, 마케팅, 의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현장을 확인하는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개최지는 오는  9월 9일 FIFA 주관 본 실사를 거쳐 9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공항 등 지리적 접근성, 수도권의 지정학적 위치 그리고 2014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최신 시설을 강점으로 대회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 대회가 유치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소 시들어 있는 인천 축구의 열기를 재점화하는 좋은 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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