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발길 끊긴 휴띠끄 매출 부진 극복에 앞장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휴띠끄’의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시청과 군·구청 등에서 할인행사 투어에 나섰다.

휴띠끄는 인천지역 화장품기업에서 생산된 화장품 1천여 종을 전담 판매하고 있는 인천화장품 공동판매장이다.

메르스로 인해 한국방문을 취소한 관광객이 누적 11만명을 초과해 인천 지역경제도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중국 관광객이 손님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휴띠끄’에서는 6~8월 예약돼 있던 중국 관광객 3천여 명의 방문이 취소됐다.

또 매출도 5월 대비 10% 미만으로 급감이 예상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동브랜드 화장품 어울(Oull)의 홍보와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해 휴띠끄 매장의 매출부진을 극복하고, 지역 화장품기업의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특별 할인행사는 오는 7월 16일까지 인천시청을 비롯해 10개 군·구를 순회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할인행사장에서는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초·기능화장품과 헤어제품을 최대 60%에서 최저 30%까지 대폭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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