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7일 치러지는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과 관련해 응시생의 안전확보를 위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1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이번 시험 응시생 중 메르스 위험 대상자를 별도 관리하고, 시험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자가 격리자도 시험기회를 보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험 당일 의료반을 편성해 수험생 간이진단을 실시해 별도 시험실 대상자를 선별해 응시생간 감염 위험을 차단시키고, 시험 전·후 시험장 소독을 해 수험생과 학교 학생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에게 균등한 응시기회를 주기 위해 방문시험을 실시한다.

시는 방문시험 대상자가 있는 지를 계속 파악하기 위해 응시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오후 8시까지 유선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편 처음으로 군·구별로 구분해 모집하는 이번 시험에는 모두 7천370명이 응시해 4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일반 행정분야 연수와 서구의 경우 모집인원 대비 1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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