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청산단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의 공식적인 법인 해산 신고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산단은 지난달 말 조직위원회 법인해산에 따른 운영비 정산 결과, 대회운영 잉여금과 지난 2013년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제4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잉여금을 포함해 모두 233억원의 흑자경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비보조금 1천258억원과 시비보조금 1천283억원, 자체마케팅 수입 2천438억원 등 총 4천979억원의 수입과 대회운영비와 청산단 예산 등 4천767억원의 지출에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잉여금 21억원을 합친 것이다.

최종 정산은 청산법인 해산 전까지 제세공과금 등을 제외하고 관계법령에 의해 정산될 계획이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대회 운영에 사용된 경기용기구, IT장비 등 총 5만1천853점(149억원) 중 청산단에서 활용하거나 AG기념전시관 등에 필요한 물자를 제외한 4만9천34점(129억원)을 인천시에 관리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