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는 31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개막전에 창단 15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와이번스는 지난 2000년 3월31일 창단식을 가지고 한국프로야구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선수단은 ‘15주년 기념 패치’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오후 5시부터 야구장 출입구에서 관람객들에게 ‘창단 15주년 기념구’ 1천500개를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개막전 행사는 기념 영상 상영, 선수단 입장, 내빈 소개, 꽃다발 전달식, 15년 근속 코치·선수 포상, 15주년 축사, 아마야구 지원금 전달식,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 전 와이번스 선수단의 올 시즌 각오와 새로워진 문학야구장을 소개하는 개막 기념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홈원정팀 선수단 및 내빈 입장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며, 내빈 소개에 이어 양 팀 감독·주장에게 2015시즌 선전을 기원하는 꽃다발이 전달된다.

와이번스의 창단년도인 2000년에 입단해 15년 동안 함께한 김원형 코치, 조동화 선수, 엄정욱 선수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주는 행사도 있다.

또 와이번스는 아마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6천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초·중·고 아마야구대표 3인에게 전달하며, 소정의 지원금을 인천시와 경기도 야구협회에 기증한다.

마지막으로 임원일 대표이사의 개막선언과 함께 팬과 선수가 하나 되는 의미를 담은 풍선 날리기 세리머니가 펼쳐진다.

이날 애국가는 가수 양파가 제창하며 시구·시타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노경수 인천시의회의장이 맡는다.

한편 ‘15주년 기념 패치’는 와이번스숍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7천원, 홈 개막 3연전 동안 ‘창단 15주년 기념구’가 한정 판매된다. 기념구 판매가는 개당 1만원으로 문학야구장 내에 위치한 와이번스숍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