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각 인하중앙의료원 초대 의료원장

이용각 인하중앙의료원 초대 의료원장이 지난 24일 개최된 ‘2015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대한의학회는 국내 의학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의학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학술단체에서의 활동과 업적을 우선적인 선정 기준으로 삼아 명예의 전당을 설립했으며, 올해 혈관외과학과 기관이식 분야를 개척해 외과학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로 인하중앙의료원 초대 의료원장 이용각 교수 등 5명이 헌정됐다.

이 교수는 1945년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졸업했으며, 1958년 미국 휴스턴의 베일러 의대에서 외과 전문의를 취득 후 귀국해 이화의대, 카톨릭 의대 등에서 교수로 역임했다. 이후 1989년 초대 인하중앙의료원장으로 취임해 인하대 의과대학과 병원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본원의 초대 원장인 이용각 교수는 국내 최초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해 현재의 국내 이식치료의 초석을 이뤘으며 혈관외과학 분야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분으로 이번 명예의 전당 등재는 매우 반가운 일이다” 며 “인하대병원이 이 분야의 전통을 더욱 잘 이어나가 지역의료의 발전에도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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