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분야 우수인재 선정…법무부 허가

▲ 한인석 유타대 송도캠퍼스 총장

미국 유타대학교 아시아(송도)캠퍼스 총장인 미국인 한인석(57)교수가 우수인재로 선정돼 대한민국 국적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국적심의위원회에서 미국 과학 등 학술분야 우수인재로 선정된 한인석 교수에 대해 국적회복을 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총장은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 생화학 박사 출신으로서, 2001년부터 미국 유타대학교 화공과 교수를 거쳐 2014년부터 유타대학교 아시아(송도) 캠퍼스 초대 총장을 맡고 있다.

화공학과 바이오센서 전문가인 한 총장은 유명 저널에 수십편의 논문 발표 및 1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후진 양성을 통한 대한민국 교육 발전과 국내 생명과학 및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인정, 우수인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 총장은 ‘외국국적불행사 서약’을 하면 기존의 외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고도 우리 국적과 함께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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