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을 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어느 날 그의 양들이 샘물을 먹고
시름시름 앓다 끝내는 죽어버리고 말았다.

자신의 생계이자 전부였던 양들이
다 죽어 버리자
남자는 크게 낙심하였다.

'이제 우리 가족은 다 굶어 죽게 되었구나.'

그는 양을 살려낼 수도 없었고,
새로운 양을 살 돈도 없었다.

살 길이 막막해진 그에게
스쳐가는 한 생각이 있었다.

'죽을 때 죽더라도,
양들이 죽은 원인은 꼭 알아야겠다!'

그는 샘물을 떠다가 연구소에 의뢰했다.

연구 결과 샘물에서 나온 짙은 액체는
석유의 원료였던 것이다.

살 길이 없다며 한탄했던 그는
그때 발견한 석유의 원료로
새로운 희망의 길을 찾게 되었다.

==========================================

절망적인 상황이 왔을 때
그저 낙담만 하고 계시지 않았나요?
절망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글ㆍ그림 '따뜻한 하루'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