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상생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즐거움을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가벼운 주머니로 가을 나들이를 나서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는 18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는 인천장애인AG을 소개하는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진다. 한 줌의 모래로 세상 만물을 그려내는 샌드아트는 이번 공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감동의 스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샌드아트는 한 번에 완성된 그림을 보여주지 않는다. 여러 순간이 레이어처럼 층층이 쌓여 최종 결과물로 나타나 큰 감동을 선사한다.

19일 오후 5시에는 인천장애인AG 성공 개최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총감독 최공열)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선 발달·지체·시각장애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화려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재능을 넘어 감동이 있는 음악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콘서트는 23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빛오케스트라는 현악기, 목관악기, 피아노로 구성된 전통 클래식연주단체로, 고전음악에서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시각장애인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의 화려한 기교와 순수함이 함께 묻어나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어린이·장애인을 위한 맞춤식 콘셉트 마술 공연 ‘매직버블쇼’(19일 오후 3시 소공연장)와 태권도를 소재로 한 ‘탈’(21일 오후 3시, 7시), ‘점프’(22일 오후 3시, 7시)가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18일부터 23일까지 야외공연장에선 국악과 풍물 잔치마당 등 우리 전통문화의 신명과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전시실과 중앙전시실, 소전시실 등에서도 17~23일 미술전과 사진전, 민화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객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열린다.

19일부터 23일까지 야외광장에서는 ‘4개의 공감’(먹고, 보고, 느끼고, 즐기고)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천연염색 등 전통체험과 달고나 등 먹거리 체험, 이 밖에도 한국전통 다도체험, 감옥 형틀 체험, 전통의상 및 놀이체험, 아시아놀이문화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장애인종목 체험전도 진행된다.

비장애인 경기에는 없는 장애인 특수종목인 ‘보치아’, ‘론볼’, ‘휠체어탁구’, ‘휠체어농구’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 경기를 통해 스릴과 재미를 느끼고, 다소 생소한 경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