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마사회 탁구감독, 장애인AG 선수촌장 위촉

 

“선수들이 추억을 쌓고, 마음이 통하는 선수촌으로 만들고 싶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으로 위촉됐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서정규 조직위 사무총장과 현정화 선수촌장 등 조직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진행했다.

현정화 선수촌장은 대회 기간 동안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책임자로서 선수들의 안전과 숙식 문제 등을 책임지게 된다. 더불어 선수촌에서 추진하는 공식행사 주관 및 선수촌 방문 주요 인사 영접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현 촌장은 “우승의 기쁨은 한순간이지만 선수촌에서 겪었던 선수들과의 교감과 소통의 기억은 평생 추억이 된다는 것을 몸소 경험으로 잘 알기에 선수촌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 마음이 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중책을 맡은 만큼 조직위 분들과 협조하여 신속한 업무 파악을 통해 장애선수들이 안락하게 쉴 수 있는 선수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 총장은 “장애인 스포츠는 말과 글로 표현하기 힘든 감동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며 “또 인간의 한계를 넘어 불가능에 도전하는 장애인선수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스스로의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인성 교육의 장으로 훌륭하다”고 말했다.

현 총장은 선수촌장으로서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탁구 해설을 하면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소개해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정화 선수촌장은...

▲ 주요 선수경력
- 1985년 국가대표 발탁
- 1987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복식 우승
- 1989년 독일 도르트문트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우승
- 1991년 지바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 19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우승 기록
▲ 선수 은퇴 후
-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 국제스포츠협력센터 이사
- 국가대표 여자탁구 감독 역임
- 현 한국마사회탁구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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