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별교통대책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당일 서구 주경기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모두 무료로 운행된다. 또 개·폐회식 입장권 소지자에게 인천도시철도 1호선 1회용 왕복 승차권이 제공된다.

인천시는 17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특별교통대책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690만원의 예산을 들여 개·폐회식 당일 오후 2시부터 13개 노선, 244대 시내버스를 무료로 운행키로 했다. 또 2천9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폐회식 입장권 소지자(1만453명)에 한해 도시지하철 1호선 1회 왕복 승차권(최대 1천450원, 작전역↔국제업무지구)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승용차 1만3천72명, 도시철도 1만7천848명, 버스 1만5천81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승용차 이용자들을 위해 임시주차장 6개소에 1만5천면을 확보하고 경기장과 연계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또 도시철도 4개 역사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3개 노선을 추가로 증배차한다. 국내 관람객들을 위해 노선버스를 일부 조정하고 증차하는 한편, 외국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단체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주경기장 북측과 남측에 노선 버스의 임시정류소 2곳을 두고, 1곳의 임시 택시 정류장(봉수대로 경기장 건너편)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개·폐회식에는 승용차 2부제 시행과 외국인 관람객수 변화에 따라 9천225대의 차량이 주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8월 중순 이후 입장권 판매실적에 따라 주차수요를 재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종합 교통안내를 위해 이용 수단별 교통안내정보를 제공하고, 접근 경로별 안내시설 및 시설별 관리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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