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오는 12일 화도진공원 주차장에서 ‘화도진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화도진 벼룩시장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이나 재활용품을 개인간에 자유롭게 사고파는 직거래 시장으로 자원절약과 재활용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운영되고 있다.

화도진공원 주차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이번 7월 화도진 벼룩시장은 개인이나 가족 또는 기관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며, 의류나 주방용품, 도서, 문구류 등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생활용품을 품목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각 동 주민센터나 구청 홈페이지(http://www.icdonggu.go.kr/참여광장/화도진벼룩시장) 또는 동구청 청소과에 전화신청(☎770-6423)을 하면 되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구는 올해 상반기 화도진 벼룩시장 운영을 통해 참여자들로부터 자율적기부금 20여만원을 모금했으며, 오는 10월 11일(토)를 마지막으로 2014년 화도진벼룩시장 운영을 마무리하고 한 해 동안 모금된 기부금을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보호 등은 거창한 활동이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생활 속 행동”이라며 “올바른 경제관, 환경의 중요성, 절약하는 습관 등 교육의 장이 되는 화도진 벼룩시장에 개인, 단체 뿐만 아니라 아이가 있는 가족들도 많이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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