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운이 25일 옹진군 도서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재)옹진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백만원을 전달했다.

2007년 설립된 옹진군장학재단은 그동안 군 출연금과 지역주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따뜻한 정성과 동참으로 현재 약 11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재단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적립된 기금의 이자수입으로 620명의 학생들에게 10억 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옹진군장학재단은 또 대학진학을 위해 서울·인천 등 육지에 나와 혼자 생활하는 학생들의 어려움과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년 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50여명이 기숙할 수 있는 옹진장학관을 개관해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재단은 지난 25일 옹진군청에서 장학재단 이사회를 열고 올해 관내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장학금 신청에 대한 심의회를 거쳐 내달 5월 초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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