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사진전을 부평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에서 개최한다.

인천에서 저어새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저어새섬 사람들’의 협조로 열릴 이번 사진전은 어린이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시회는 ‘저어새의 소리가 들리니?’를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번째 전시회는 ‘저어새 일대기’를 알 수 있는 사진을 중심으로 5월1일부터 6월29일까지 열린다. 이어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저어새 친구들’을 주제로 한 사진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저어새섬 사람들이 그동안 저어새 서식지로 잘 알려진 인천시 남동구 남동유수지내 인공섬에 서식하는 저어새를 담은 사진이 주를 이룬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와 함께 기후변화체험관의 ‘사라져가는 동·식물들’ 프로그램을 연계하면, 아이들이 기후변화의 위기상황을 이해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해야하는 의미를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체험관은 무료 관람이며, 단체 관람 및 교육프로그램은 기후변화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부평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홈페이지(www.bpgncce.or.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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