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강호 문경공고에 3:1 승

인천고등학교 정구부가 제35회 협회장기 전국중·고등학교 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 70여개 팀 600여명이 지난 18일 시작해 24일까지 7일간 전북 순창에서 실력을 겨룬다.

인천고는 선수 7명(3학년 윤근민 김영철 탁현민, 2학년 이윤성, 1학년 조영빈 안종하 김병찬)이 으로 참여해 준결승전에서 대구 자연과학고를 3대 1의 누르고, 결승전에서는 전통의 강호 경북 문경공고와 겨뤄 3대 1로 승리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 13회 대회에서의 우승을 마지막으로 22년 만에 이룬 쾌거라는데 의미를 더 하고 있다.

학교측은 “그동안 비인기 종목으로 인식되어 선수 수가 급감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인천고 동문들과 학교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오늘날의 우승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우수 선수 발굴과 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정구 부문의 전통 강호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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