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일대 PC방을 돌며 컴퓨터 부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동경찰서는 PC방 및 교회에서 컴퓨터 메모리 칩(램카드)과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A씨로부터 컴퓨터 부품을 산 혐의(장물취득)로 B(42)씨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41차례에 걸쳐 인천시 남동구 일대 PC방과 교회를 돌며 컴퓨터 부품과 지갑을 훔쳐 523만원을 챙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렇다할 직업이 없는 A씨는 손님을 가장해 PC방에 들어가 메모리 카드 2개 중 1개만 훔쳤고, 교회에서는 기도하는 틈을 타 신도들의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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