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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취소사실을 모르고 운전하다 무면허로 적발된 운전자에 대해 법원이 무죄 판결했다. 인천지법 형사 제13단독 박정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으로 기소된 김모(37)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경찰이 면허를 취소, 통지했으나 김씨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이에 경찰이 공고를 내는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 하더라도 강씨가 취소 사실을 몰랐다면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월3일 오후 3시30분쯤 자동차 운전면허 없이 인천시 남동
사회
인천신문
2008.10.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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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 가면 밥이라도 먹을 수 있다며 강도짓을 한 대학 휴학생이 검찰의 도움으로 7년전 헤어졌던 친모와 극적 상봉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천에 있는 모 대학에 다니던 정모(19)씨는 지난 7월 깨진 유리병을 들고 인천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담배 5갑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인천지검에 의해 구속기소됐다.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부모와 헤어져 보육원에서 고아로 자란 정씨는 피나는 노력 끝에 지난 3월 대학에 입학했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휴학했다. 이후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잃고 돈이 떨어져 수일간 배를 곯던 정
사회
인천신문
2008.10.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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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을 앓던 아들을 돌보던 아버지가 자신의 병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근육이 굳어가는 루게릭병에 걸린 아들은 아버지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마음만 졸일 뿐 구조를 요청하지도 못했다. 지난 20일 오후 6시10분 쯤 인천시 남구 학익동 한 아파트에 살던 박모(53)씨가 자기 집 안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박씨의 동생(48)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숨진 박씨는 지난 14년 전 이혼 한 후 친동생과 함께 지체1급 장애인 아들(21)을 돌보며 살았다.그 자신도 15년 째 간질을 앓고 있었지만 아
사회
인천신문
2008.10.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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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서 좀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21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중구 중산동 A모씨의 집에 도둑이 침입, 집안에 있는 진주 목걸이와 다이아몬드반지 등 700여만원 상당의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다. A씨 집은 무인경비장치까지 설치됐으나, 도둑들은 집 뒤쪽에 담에 의자를 놓고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집 주변의 B씨 집에도 지난달에 수백만원 상당의 귀중품이 털리는 등 중산동에서만 최근 4건이나 발생했다. 도둑이 든 집들은 최근 영종하늘도시 개발 등으로 신축된 고급 전원형 주택들이다. 영종도의 한 주민은 “최근 영종도와 공항
사회
인천신문
2008.10.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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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는 중국 상해 교통대학에서 열린 ‘네트워크 및 병렬 컴퓨팅(Network and Parallel Computing, NPC)’ 국제학술대회에서 컴퓨터 공학과 홍윤식 교수와 정보통신공학과 이기영 교수가 최우수 논문상(outstanding paper)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8일 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린 NPC학회에는 150여 편의 논문이 전 세계에서 제출, 35편이 최종 발표 논문으로 채택됐으며 이중 홍 교수팀이 연구 발표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경로를 찾아가는 알고리즘(An AIAD-based
뉴스
인천신문
2008.10.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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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평생학습관을 시 산하 평생교육진흥원으로 지정, 운영하는 등 평생학습에 관한 권한을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넘겨받을 전망이다.21일 시교육청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도에 평생교육진흥시행계획과 관련 조례를 수립해 인천평생학습관을 평생교육진흥원으로 지정, 운영하면서 2010년부터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평생교육진흥원은 시교육청과 각급 학교, 지자체 등으로 나눠져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모두 총괄 관리하게 된다. 하지만 평생학습관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은 기존과 같이 시교육청에서 위탁, 운영한다는 계획
정치
인천신문
2008.10.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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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있는 환경자원공사가 한 형광등 수입업체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실적을 허위로 신고해 재활용부과금 8억7천만 원을 떼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성천(한나라당) 의원은 21일 환경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A회사가 2006∼2007년 중국으로부터 115t 상당의 형광등을 수입하고도 형광등 수입량을 3∼6% 수준으로 낮춰 환경자원공사와 한국조명재활용협회에 허위로 신고한 뒤 8억7천466만 원의 재활용부과금을 납부하지 않은 채 폐업했다”고 밝혔다.체납액은 지난 해 환경개선특별회계 세입결산 가운데
사회
인천신문
2008.10.2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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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의 고비용 보안경비료 문제가 국정감사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21일 부산항만공사에서 벌인 인천항만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정식 의원(민주, 경기 시흥)은 인천항 경비보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인천항만보안(주)의 1인당 평균 인건비가 4천842만원으로 인천국제공항 인건비 3천326만여원보다 45.6%나 높다고 지적했다. 인천항만보안(주)는 과거 인천항부두관리공사에서 보안, 경비 업무만 분리돼 설립된 회사로 인천항만공사와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항 보안경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조 의원은 항만공사가 아웃소싱을
경제
인천신문
2008.10.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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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베이징올림픽 이후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핸드볼전용경기장 유치에 나선다.하지만 대한핸드볼협회 측이 서울 건립을 주장하고 있는데다 아직 사업승인 이전이어서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유치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인천시는 이달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핸드볼전용경기장 건립 및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한다는 발표 후 인천이 유력한 대상지로 부상함에 따라 유치활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핸드볼 전용경기장은 지난 1988서울올림픽 이후 올림픽 때마다 거론됐지만 진척이 없었고 매년 대회마다 안동, 목포 등을 오가며 썰렁한 경
스포츠/연예
인천신문
2008.10.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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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여고 김지수와 이다혜가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는다.이들은 21일 서울 장충동 소피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09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각각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지명됐다.김지수(18·177㎝)는 1라운드에서 신한은행에 지목됐다. 1·2학년 동안 가드를 맡던 김지수는 3학년 들어 슈터로 포지션을 바꿨다. 가드를 보던 경험으로 시야가 넓은데다 슈팅력까지 좋아 더욱 뛰어난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는 게 김광은 인성여고 감독의 설명이다. 여기에 체력과 스피드가 좋아 유망주로 촉망받아 왔다.
스포츠/연예
인천신문
2008.10.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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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 대학생 팔씨름왕 선발대회가 25일 정오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스포츠-라이트가 주최하고 (사)대한팔씨름협회와 세계대학생팔씨름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남학생부 80㎏이하·100㎏이하, 여학생 70㎏이하)과 단체전(남학생부 3명·250㎏이하, 여학생부 3명·200㎏)으로 나누어 펼쳐진다.참가자격은 국내·외 대학에 재학중인 남·여 대학생이며 휴학생도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24일까지 대한팔씨름협회 홈페이지(www.caa.or.kr)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총 상금 및 부상은 1
스포츠/연예
인천신문
2008.10.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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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생활체육협의의회가 21일 오전 문학월드컵경기장 내 컨벤션센터에서 유천호 시생체협회장과 김장근 시체육진흥과장, 정의성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각 군·구지회장과 종목별연합회장 등 동호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1주년 기념 2008 시민생활체육대회’ 종합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연수구가 종합우승을 차지, 3연패를 기록하며 우승기를 영구히 보관하게 됐고, 준우승에 오른 부평구와 3위를 차지한 서구에 대해서도 시상식을 가졌다.김덕주 배드민턴연합회장 등 15개 참가 종목별연합회장에 대한 감사패
스포츠/연예
인천신문
2008.10.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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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가 오는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삼성하우젠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전 홈경기 시간을 오후 7시30분에서 오후 7시로 변경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공군 제15혼성비행단 야간훈련으로 인한 조명탑 사용 제한으로 인해 경기가 30분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스포츠/연예
인천신문
2008.10.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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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이 해야 한다.”김경문 감독(50·두산 베어스)은 지난 2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직에 대한 이채로운 해법을 제시했다.한국의 올림픽 출전 사상 첫 남자 구기종목 금메달을 이끈 김 감독은 자신이 자연스레 WBC 감독으로 연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WBC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이 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올림픽 직후부터 WBC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이 적격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
스포츠/연예
인천신문
2008.10.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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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3대 목표를 사람들에게 묻는다면 첫째는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는 것이요, 두번째는 가화만사성으로 부부의 애정과 자식 문제이며, 세 번째가 경제적인 재물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요즈음, 웰빙이란 단어가 등장하며 너도 나도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이 세가지가 동시에 필요충분한 조건을 이루는 곳이 가정이며 가옥이다. 인간과 주거와는 불가분의 절대적 요소를 안고 있다. 역학의 사주팔자는 만물의 영장인 인간에게 음양오행에 조짐을 주었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개선하여 돌아오는 미래를 한번 따져보아 나쁜 운에는
정치
인천신문
2008.10.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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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책을 발표할 때 정부는 항상 부동산조세 카드를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부동산가격 안정의 수단으로 조세제도를 빈번하게 사용하였으며, 최근 이명박 정부도 작은 정부와 친시장정책 등을 추진하면서 각종 조세제도의 완화 정책을 발표한다. 이번에도 종부세 기준과 양도세 세율 등의 조정안이 국민을 양분시키는 등 많은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정책이 냉·온탕을 오가면서 국민들이 조세정책에 신뢰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이제는 조세정책도 장기적 측면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부동산과 관련된 조세로는 취득할 때 취득세·등록세·농
칼럼
인천신문
2008.10.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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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블루오션으로 여겨지는 전시컨벤션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전시컨벤션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경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서 다른 산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전시컨벤션 산업의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지금도 무한경쟁을 한다.‘동북아 허브도시 인천’을 견인할 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가 송도국제도시에서 개관되었다. 송도컨벤시아는 첨단 유비쿼터스 시설을 갖춘 국제수준의 컨벤션센터로, 세계적 전문가들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이는 교류
칼럼
인천신문
2008.10.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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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시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그리고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쌀 소득보전 직불금 부정수령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짧은 기간 내에 실경작자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실효성에 의문이 일고 있다고 한다.이번 쌀 직불금 파문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터져나와 감사원 은폐 의혹으로 비화하면서 급기야 여야가 지난 20일 국회 국정조사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다른 직업을 갖고 도시에 살면서 농업인에게 농지를 빌려줘 경작하도록 하고 있으면서도 마치 자신이 경작하는 것처럼 가짜로 만든 확인서에 마
오피니언
인천신문
2008.10.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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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의 청렴도는 전국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국가청렴위원회가 조사한 116개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10점 만점에 전국 평균 8.37보다 훨씬 낮은 7.60을 받아 최저를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올 들어 8월말 현재까지 실시한 자체감사에서도 141건을 적발해 448명을 조치했으나, 징계는 단 한명도 없었다. 다만 경고 30건에 79명, 주의 111건에 369명을 조치했을 뿐이다. 솜방망이 처벌로 제식구를 감싼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목이다.이런 시교육청이 20일 열린 국정감사에선 교육감과 학교장의 관광성
오피니언
인천신문
2008.10.21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