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오후부터 15일 아침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13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새벽부터 눈이 시작돼 오후까지 내릴 전망이다.12일 기상청은 설명자료를 통해 "13일 기압골에 동반된 눈구름이 서해북부 해상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며 새벽에 서울과 경기도에 눈이 시작, 오전에는 그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또 "서울과 경기도는 오전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그 외의 지역은 오후에 그치겠다. 전라동부 내륙과 경북북부 내륙에도 오후 한때 눈이 내리겠다"고 전망
남북 군사당국이 12일 비무장지대(DMZ) 내 시범철수 감시초소(GP)에 대한 철수작업을 완료했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만의 일이다.국방부는 이날 오후 "우리 측 시범적 GP철수 검증에 참가했던 북측 검증단은 검증을 마치고, 오후 4시53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북측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남북은 지난 9월 서명한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GP 시범철수 작업과 관련해 ▲모든 화기 및 장비 철수 ▲근무인원 철수 ▲시설물 완전파괴 ▲상호검증 등 4단계로 나눠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상호검증은 마지막 단계
11일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나경원 의원은 "한국당은 지긋지긋한 계파 이야기가 없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과반수 이상인 68표를 얻어 새 원내대표로 당선된 후 "의원들께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폭주가 여러분들은 아마 무서우실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헌법가치를 파괴하는 속도, 대한민국 판을 바꾸려는 시도, 정말 우리가 할일이 많다. 하나로 뭉치자"고 목소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검찰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결론이라 당황스럽지는 않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발표하며 "오히려 조폭연루, 스캔들, 일베, 트위터 계정주 사건 등 온갖 음해가 허구임이 밝혀진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믿고 지켜봐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런 일들로 심려 끼쳐드린 점 마음 깊이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광풍이 분다한들 실상은 변한 것이 없다. 고통스럽고 더
친형 강제입원 등 각종 의혹을 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혜경궁 김씨(@08__hkkim)’ 소유주 논란의 주인공인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는 불기소 처분됐다. 검찰은 이 지사를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부인 김씨는 불기소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수원지검 성남지청은이 지사에게 제기된 혐의 가운데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직권남용과 허위사실 공표, 검찰 사칭을 부인한 허위사실 공표,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직 당시 시장의 권
오는 31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주변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시장과 시·도지사 등은 유치원·어린이집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 구역 중 일반 공중이 통행·이용할 수 있는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이번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경계선으로부터 10m 내에서 흡연했을 때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도록 했다
오는 2021년부터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도입된다.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증시험으로 대체된다.인사혁신처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7급 공채시험은 2021년부터 1차 공직적격성평가(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2차 전문과목 평가, 3차 면접시험의 3단계로 실시된다. 한국사 과목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정부는 개정안에 3차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에 대해서는 다음해 1차 공직적격성평가를 면
국민께 사죄, '철도가족 사랑해 달라'철도민영화, 공기업 선진화 등 전 정권의 구조적 문제 안고 있어노사간 훈풍 속 SR 통합 등 철도 공공성 작업 추진 좌절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결국 잇따른 열차사고에 대한 책임을 떠안고 사장직에서 물러난다.11일 코레일은 오 사장이 이날 강릉선 KTX를 비롯해 최근 잇단 열차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사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지난 2월 취임해 코레일을 이끈지 10개월 만이다. 임기는 2021년 2월로 3년 임기중 채 ⅓분도 채우지 못했다.오 사장은 이날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관리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1월 시·도별로 시범운영된다.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지역을 11일부터 21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만성질환 증가에 적극 대처하고 그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다양하게 시행돼 온 만성질환관리 사업 장점을 통합한다는 게 목표다. 서비스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대면진료 및 약물치료에 환자관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의료기관에선 환자의 질환 및 생활습관을 파악해 1년 단위 관리계획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강릉선 KTX 사고와 관련해 "안전권을 국민의 새로운 기본권으로 천명하고 있는 정부로서 참으로 국민께 송구하고 부끄러운 사고"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8일의 강릉선 KTX 사고는 '우리의 일상이 과연 안전한가'라는 근본적 불신을 국민에게 줬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천만 다행으로 저속 상태여서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였다"며 "부상을 당한 분들과 불편 겪은 분들께 위
인천의 한 교회 청년부 목사에게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여성 신도들이 해당 목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인천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인천 모 교회 소속 김모(35)목사와 관련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그루밍 성폭력’ 사건 피해자들의 대리인 김디모데 예하운선교회 목사, 정혜민 브릿지임팩트 목사와 법률대리인 한국여성변호사회 차미경 변호사, 안서연 변호사 등은 이날 김 목사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들은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에서
인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인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병원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산모와 신생아, 간호사 등 주민 19명이 대피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병원 내 환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화 이글스의 정우람(33)이 문우람(26·전 넥센 히어로즈)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문우람은 10일 이태양(25·전 NC 다이노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우람은 자신은 승부조작 브로커가 아니라고 호소했다.이 과정에서 승부조작을 한 선수 중 정우람 등 일부 선수들의 이름이 언급됐다.한화는 정우람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정우람은 "기자회견 중 밝혀진 불법시설 운영자 및 브로커 등과 일절 연관성이 없다"며 "내 이름이 거론된 것조차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화는 "정우람이 무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