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부서 간 협업으로 여성안전 향상 총력 추진
'여성안전 전략협의체' 제2차 회의 개최
인천지방경찰청은 23일 여성안전 치안정책을 담당하는 부서(경무·청문감사·여성청소년·생활안전·사이버안전·형사·외사과) 합동으로 '여성안전 전략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가졌다.
여성안전 전략협의체는 여성안전 치안정책이 일관된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총괄·조정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 강화를 통해 여성안전 치안정책의 효과를 높이도록 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부서별 여성안전 대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여성안전 관련 사건에 신속·민감한 대응 및 세심한 피해자 보호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후 이를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지방경찰청의 ‘성폭력 범죄 등 피해자 신변보호 절차개선방안’ (4. 29. 시행)이 경찰청에서 우수 시책으로 선정돼 전국 지방청으로 확대 시행된 것과 관련, 앞으로도 민원인의 편의 증진과 여성안전의 향상을 위해 관련 절차를 지속 점검·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성폭력 범죄 등 피해자 신변보호 절차개선방안] 해바라기센터에서 성폭력 피해자 조사 시 신변보호 신청서를 접수 후 원스톱으로 처리 → 피해자가 신변보호 신청을 위해 경찰서를 재방문 해야하는 불편함을 개선하도록 운영 된다.(현재까지 34건 접수 처리)
회의에서 어윤빈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대상 폭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각 부서는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여성안전을 위해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지속 점검하고 개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여성안심 환경조성 등 예방활동과 공정하고 빈틈없는 수사 그리고 세심한 피해자 보호·지원이 종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여성이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여성안전 전략협의체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들이 협력하여 보다 섬세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와도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