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중 축구, 인천 권역리그 3년 연속 우승

2017-07-11     이종범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15세 이하 유소년 클럽인 광성중학교가 인천 권역리그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우성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광성중은 지난 8일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열린 ‘2017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인천권역 10라운드 최종전에서 인천풋볼파크 U-15와 3-3으로 비겼지만 승점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광성중은 10전 9승 1무(승점 28)의 압도적인 기록을 앞세우며 올 시즌 인천 권역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2014년을 제외하고 최근 5년(2013~2017)간 모두 우승에 성공했다.

우성용 감독은 “전승 우승을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권역리그에서 우승을 거둬 만족한다”며 “이어질 금강대기 대회와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끔 선수들을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김채웅(3학년) 역시도 “우승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리그 우승에 성공했기에 현재 팀의 사기가 상당히 좋다”면서 “다가올 금강대기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게끔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인천 광성중은 오는 22일부터 강릉시 일대에서 열리는 ‘2017 금강대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여정을 이어나간다. 금강대기 대회에서 인천 광성중은 2013년 우승, 2015년 4강(공동3위)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