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생명사랑지킴이 발대식

2017-06-13     고요한 기자

 

인천시 남구는 지난 12일 숭의보건지소 대강당에서 ‘2017년 생명사랑 지킴이 게이트 키퍼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관교중학교와 제물포여자중학교를 비롯해 관내 21개 동과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선발된 61명의 게이트 키퍼가 참석했다.

게이트 키퍼는 한 해 동안 자살 위험 대상자를 발굴, 자살예방센터로 연계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지역사회 자살률이 감소할 수 있도록 게이트 키퍼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생명사랑 지킴이로서 사명감을 갖고 적극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135명의 게이트 키퍼를 양성, 97명의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발굴된 고위험군은 자살 예방센터로 연계, 심층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살률(2015년 기준)은 인구 10만명 당 33.2명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남구는 지난 4년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