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한 경로당 방문 건강관리 특화사업이 인기다.

계양구보건소는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경로당 전담 간호사 4명이 연 5회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검진 및 건강 상담을 벌여왔다.

다양한 건강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만성질환과 영양, 운동, 금연, 정신, 치매 등 통합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건강관리의 구체적인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해 왔다.

그 결과 153개소 모든 경로당들이 등록해 연 인원 1만2천5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천758명 중 이용 편리성 97%, 운영인력 97%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참여 전후 평균 혈압이 130/78에서 122/74로, 평균 혈당이 153에서 132로 감소됐고, 참여 후 9가지 생활습관 실천률 전항목이 참여 전보다 모두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호응과 성과가 좋은 만큼 2014년에도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접근을 통해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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