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계양산의 주요 등산로인 주부토로 및 계양산로 일대의 시가지 경관을 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비좁던 보도를 넓히고 가로 주변에 어지럽게 널려있던 전선과 전봇대를 정리한 것이다.

구는 지난 3월12일 ‘계양산 가는 길 보행경관 사업’ 및 ‘계양산 가는 길 전주 지중화사업’을 추진해 기존의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한 보도공간을 확장했다.

이와함께 이 일대 상지내 전주와 복잡한 공가선로들을 한국전력공사 및 5개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해 일괄 지중화하는 등 지난주 20일 사업을 완료했다.

또 공공 및 사설 안내판을 통합 정비하고 기존 낡은 녹지수벽을 재정비하는 등 계양산을 찾는 시민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공간을 마련하고, 골목이나 건물 진입로에 대한 험프를 조성해 휠체어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턱없는 보행 거리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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