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석남동 거북시장 내 양재수강실에서 인천서구여성단체협의회가 추진하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인 ‘양재수강실’ 제48기 수료식이 개최됐다.

이번 48기 수료생들은 모두 30명으로, 초급반과 중급반 나뉘어 교육을 받아왔다. 또 교육 외에 서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와 앞치마 만들기’에도 참여, 그동안 배운 솜씨로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양재수강실은 수강생들에게 매년 여성주간 행사에 본인이 직접 재단한 옷을 입고 작품발표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구여성단체협의회 이정자 회장은 “수강을 통해 수료생들이 본인과 자녀들의 옷을 직접 재단할 정도의 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이들이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양재기능인으로서 취업과 창업에 도전해 보거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하는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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