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간담회서 포부 밝혀

 

“인천문화예술계가 꽃을 피울 수 있는 기반을 닦겠다.”

지난 9일 업무를 시작한 김윤식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기자 간담회에서 인천문화재단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내년 출범 10년을 맞는 재단이 새로운 10년을 그리는 데 역점을 두고 개방과 소통, 연대를 공표했다.

10년 미래를 단계별로 계획을 세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구조로 가겠다는 뜻으로, 인천문화예술 전반의 조화로운 성장과 문화예술인들의 역량강화 추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과 공감이 우선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대표이사 이취임을 앞두고 불거졌던 대표이사 선임과정의 밀실 논란과 아트플랫폼 운영 문제 제기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김 대표는 문제 제기와 항의는 있을 수도 있고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이의를 제기했다. 대화 등의 단계나 절차를 생략하고 공개적인 입장 발표로 가는 것은 바람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또 앞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내부 조직은 물론 지역사회나 문화예술인과도 열린 마음으로 격없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단측 은 논란에 대해 “대표이사 선임과정은 조례와 규정에 맞게 진행됐다”며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합의한 방식대로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례 이상의 근거인 개인보호정보법에 의해 진행과정을 공개할 수 없어서 후보 명단이나 최종 후보를 공개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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