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국근대문학관 토요문화학교 특별기획전시가 3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근대문학관의 두 번째 기획전시는 문체부가 주최하는 학교청소년 대상의 토요문화학교의 결과 보고 전시다.

‘문학관에서 큐레이터가 되어보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대표적 근대작가 현진건과 김유정, 황순원 3인의 작품세계를 학생들의 시선으로 발랄하게 다시 읽고 재해석한 것들이다.

자료수집과 전시기획, 전시 시나리오 및 각종 원고 작성, 전시물 제작과 설치 등의 모든 과정을 광성고등학교와 인일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직접 진행했다.

이들은 한국근대문학관의 ‘근대 및 근대문학이란 무엇인가’, ‘현진건 김유정 황순원은 어떤 작가들인가’, ‘문학관과 전시란 무엇인가’ 등의 강의를 수강하며 이론을 공부했다. 이후 예술의 전당과 경기도 양평의 황순원 문학촌을 답사하면서 전시 기획과 디스플레이에 대한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세 작가에 대해 직접 자료를 조사하고 각종 원고를 작성했으며, 전시기획과 시나리오 작성, 전시물 제작과 설치 등의 과정을 진행했다.

전시는 내년 1월10일까지다. ☎455-7165·7166 lit.i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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