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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으로 녹색공감대 넓힐것
3일 열린 인천녹색연합 총회에서 최용순(52 부평구 산곡동) 회원이 새 대표로 선출돼 김성중 인천대 교수와 2인 공동대표 체제로 2년간 조직을 이끌게 됐다.

신임 최 대표는 99년 인천녹색연합에 가입해 운영위원이자 감사로 일해왔다. 인천녹색연합은 이번 총회에서 외부 인사가 아닌, 내부 회원 중에서 모범적인 회원을 대표로 선임하자는 운영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총회의 인준을 거쳐 새 대표를 선출했다.

73년 농협에 입사해 현재 간석지점 부지점장으로 있는 최 대표는 농협과 녹색연합 간 환경카드 협정을 맺어 환경 및 재정사업에 기여했고 회원 확장에도 두드러진 성과를 이뤄냈다.

그는 지난 90년대 인천여성노동자회, 여성민우회 등에서 여성운동을 벌였다.

98년에는 직장내 성별 급여 차별을 개선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96년에는 농협중앙회 노조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대표의 의미를 솔선수범하는 ‘커다란 녹색생활’로 받아들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녹색 회원들과 존경과 포용, 따뜻한 공감대로 일궈나가겠습니다.”

최 대표는 90년대 중반 ‘인디언의 삶’이란 역사책을 통해 환경운동에 깊은 관심을 갖게됐다.

“인디언들은 나무와 돌, 시냇물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줄 압니다. 그들은 잠들기 전 자신들에 의해 죽어가는 생명체들에 용서를 구하며, 아침에 일어나 생명과 자연에 상처 주지 말 것을 기도합니다. 이 책을 통해 진정 자연과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는 환경문제에 대해 말하면서 특히 10년안에 위기가 닥쳐올 지구온난화 문제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대한 자연의 생태와 인간과의 관계에서 자연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그는 ‘모든 생명을 존중한다.

미래세대와 약자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녹색인의 수칙’을 상기시켰다.
송정로기자 goodsong@i-today.co.kr

송정로기자  goodso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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