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였던 한 평 남짓한 자투리땅이 작은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부평구는 “청천동 청중로 40번길의 한평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한 평공원은 일부 주민들이 쓰레기를 마구 버리던 곳이었는데, (사)걷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와 신한은행 인천본부,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주민이 힘을 모아 주민 쉼터로 단장했다.

한평공원에는 동네 주민이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의자와 꽃밭, 작은 텃밭도 만들어졌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시민단체, 주민, 전문가, 공공기관이 뜻을 모아 쓸모없는 공간을 주민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공원으로 만들었다”면서 “청천1동 한평공원이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출발점으로 자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부평구에는 이날 개장한 한평공원을 포함, 부평문화의거리와 부개1동 등 3개의 한평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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