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경쟁력있는 첨단도시로 가기 위한 틀을 만들었다.

인천시는 26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식기반 경제체제 구축을 골자로 한 ‘시 과학기술진흥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국가 시책과 및 시 특성을 고려한 과학기술진흥시책 수립과 과학기술 인력·인재육성, 과학기술정보 네트워크 구축, 과학기술기반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이를 근거로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지식기반 경제사회에 부응하는 과학기술혁신활동을 적극 수행 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혁신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과학기술 촉진에 필요한 재원을 지속·안정적으로 마련하는 방안도 강구 할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중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도 세우기로 했다. 여기에는 ▲과학기술 발전목표 및 정책의 기본방향 ▲연구개발사업 지원 ▲과학기술 기반구축 지원 ▲기업·대학·연구기관 혁신역량 강화 ▲기초과학 진흥 ▲우수 인력 양성과 활용증진 ▲과학기술 문화 확산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는 또 정부출연기관 등과 과학기술 연구개발 촉진, 정보화사업, 첨단산업육성, 인천전략·특화기술개발 지원 등도 추진키로 했다.

선진 과학기술 보급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한 UN기구, 국제연구개발센터 등 국제기구에 현금이나 현물로 사업비도 지원 할 예정이다. 과학영재를 발굴·육성하고, 과학기술문화를 확산 할 수 있도록 과학도시를 지정운영하거나 과학관건립 등의 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과학사업을 원활히 시행하기 위해 15~25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과학기술진흥협의회도 만들기로 했다. 과학과 관련한 주요 정책수립, 혁신·정보·인력개발 등 발전방향 제시 등이 주요 활동 사항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경쟁력있는 첨단 과학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진흥시책수립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관련조례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백종환기자 k2@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