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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육성' 다각적 지원
인천시는 청소년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글로벌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준비 중이다.

정책목표로는 차세대 주역 글로벌 리더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올바른 품성함양과 잠재역량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와함께 취약계층 청소년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청소년들이 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면서 권익을 늘려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6월말 현재 인천지역 청소년은 62만958명으로 2005년 말 62만4천885명에 비해 감소추세다. 그러나 청소년 사업이 집중돼 있는 15~19세는 18만2천24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기위해 81억3천794만 원의 예산을 세웠다. 지난해의 61억8천430만 원에 비해 31.7%가 늘어났다.





인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여름방학 맞이 난타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장단에 맞춰 북을 두들기고 있다.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 여건조성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기간 중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인 ‘걸스카웃 국제캠프’대회의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역사와 동북아 경제중심 허브도시 인천의 역동적인 모습을 느끼게 하여 ‘희망의 도시 글로벌 인천’이라는 인식을 청소년들에게 심어 주기위한 것이다.

이 대회는 2009년 8월 6박7일동안 전세계 50개국 1만여명을 초청, 인천대공원에 캠프를 설치해 청소년들의 교류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제도시 인천에 청소년들이 머물 수 있는 ‘청소년 미래센터’도 준비 중이다. 국내·외 청소년들이 문화, 보호, 재활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청소년센터로 시설은 3천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2011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건전하고 활기찬 청소년 여가문화 조성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역사적, 지리적으로 의미있는 요소들을 네트워킹하여 쉬는 토요일 등을 활용한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4월부터 11월 말까지 토, 일요일에 문화존에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5~10월에는 문학경기장, 인천대공원, 삼산월드체육관 등에서 청소년 문화축제를 펼친다.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등이 마련된다.

청소년들의 방과 후 활동을 활성화하기위해 건전한 동아리 지원사업도 확대된다.

인천 청소년단체협의회에 위탁 운영되는 문학유스센터도 실내·외 포함해 모두 6만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이트 회원이 2만7천명에 달하는 청소년웹진 ‘MOO’도 청소년기자 확대 등으로 새로운 모습을 준비 중이다.

◇위기 및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강화


청소년회관, 시·동구·계양구·서구 청소년수련관 등 5개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사업도 예산을 늘려 진행된다.

맞벌이, 한 부모,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 활동·복지·보호·지도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산청소년육성재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지원센터는 청소년·부모 상담사업과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올 12월에는 청소년 진로탐색 엑스포를 계획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요청하는 위기 청소년들을 상담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주는 청소년 동반자(YC) 프로그램에도 3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청소년 정보(드롭인·성문화) 센터 운영과 ‘다시한번(THINK) 사이트’활성화 사업에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유해환경 정화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환경을 감시·고발하고 청소년 보호를 위한 예방과 교육활동을 하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이 운영된다.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선포식’을 오는 3월에 갖는데 이어 피서철에는 여름휴양지 특별계도활동과 거리상담이 추진된다.

청소년 스스로 유익하고 유해한 환경을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위한 청소년 지킴이 사업도 추진된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소중한 꿈을 키우는 그들만의 세상 주고파

최영수 인천시청소년단체협 회장


“청소년은 미래 우리사회 주인이다. 우리 청소년이 보다 밝고 건전한 사회를 꿈꿀 수 있도록 현실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다.”

최영수(66) 인천시청소년단체협의회(이하, 청협) 회장은 우리 주변에 경로당 수 만큼이나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40년이 넘는 교직생활을 마치고 인천지역 14개 청소년 단체로 구성된 청협 회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변변한 개인 사무실은 커녕 책상조차 없는 자리지만 평생을 자라나는 청소년과 함께하고 싶은 자신의 소망을 이룬 것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은 결코 대단한 것이 아니다. 작지만 자신들의 공간을 갖고 싶어한다.”

최 회장은 입시 준비와 과외수업에 좀처럼 여유를 갖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그들만의 작은 세상(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에서 관리하는 문학월드컵경기장 내 문학유스센터의 운영을 최 회장의 청협이 맡고부터, 이 곳을 찾는 청소년의 수가 급격히 늘었다.

지난 한해 문학유스센터를 찾은 회원만도 6만여명에 달한다. 인천지역 청소년 10명 중 1명이 이곳을 찾은 셈이다.

이곳 문학유스센터에서는 청소년의 문화적 감성과 특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아카데미와 학교 수업과 연계한 특별활동(CA) 수업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 이곳을 찾은 청소년의 요구에 따라 10평 남짓의 여러 공간이 무도회장으로, 때론 보컬 그룹의 연습장으로, 탁구와 당구장으로 변한다.

오랜 교직생활 탓에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는 그는 청소년에게 어른의 세계를 가르치기에 앞서 먼저 그들의 세상을 이해하고 그들의 세상 속에 함께 할 것을 강조한다.

“현재 청협에 등록된 14개 단체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은 16만명에 이른다. 이들 단체 외에도 크고 작은 모임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수를 모두 합하면 대략 인천지역 청소년 중 절반 이상이 단체 활동을 통해 사회인으로서 꼭 필요한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고 있다.”

일부 비행 청소년의 모습만을 갖고 심각한 사회문제처럼 떠들지만 아직 우리 주위에는 생각보다 건강한 청소년들이 많다고 최 회장은 믿고 있었다.

“욕심을 부린다면 이들 청소년들이 내 고장을 사랑하고 나라를 위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순례와 역사탐방 같은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싶다”고 그는 말했다.

지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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