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바라기아동센터, 오늘 길병원서 … 최종 심사전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그림 전시회가 가천대 길병원에서 열린다.

여성가족부와 인천시, 길병원이 지원하는 아동성폭력 전담기관인 인천해바라기아동센터가 25일 길병원 본원 1층 로비에서 그림그리기 대회 최종 심사전 겸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해바라기아동센터는 지난 5월5일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로부터 안전하고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주제로 제3회 인천해바라기 그림그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해바라기아동센터는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접수된 그림 500여점 중 총 22점을 1차 선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길병원 환자 및 방문객들이 총 22점의 그림 중 선호하는 그림 하단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주최측에서는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등 총 5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해 내달 시상할 예정이다.

길병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동시에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아이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바라기아동센터 관계자도 “앞으로 인천 지역에서 성폭력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과 예방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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