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의 한동성이 제49회 전국 여름철 종별배드민턴대회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또 강화군청의 전말숙-송유미 조도 여일반 복식 4강에 올랐으며 단식에 출전한 인하대와 인천대 남매도 각각 2명의 선수들이 4강에 올라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25일 경남 창원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일반부 혼합복식서 김신영(전북은행)과 짝을 이룬 동양제철화학의 한동성은 김용현-이승현 조를 세트 스코어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동성-김신영 조는 1세트를 17-21로 져 패색이 짙었으나 중·후반 뒷심을 발휘, 내리 2세트를 따내며 역전에 성공해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복식경기에 나선 강화군청의 전말숙-송유미 조는 이소연-최주민 조(영동군청)를 2-0(21-13, 21-17)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입했다.

또 인하대의 호프인 국가대표 홍승기는 8강전에서 한체대의 안유창을 2-0으로 가볍게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정훈민도 소민영(대구가톨릭대)을 누르고 역시 4강에 올랐다.

여대부 단식에 출전한 인천대의 황은진과 강혜원도 이주희(부산외국어대)와 조아라(한체대)를 각각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대학부 혼합복식 준결승 경기에선 김대성(인하대)-김미영(인천대) 조가 한체대 팀에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동성-김신영 조는 오늘 김천시청의 이동수-정재희 조와 혼합복식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유중호기자 kappa1217@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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