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2007년도 국고보조금 신청액이 총 1조4천240여억원으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25일 행정자치부에 내년도 국고보조금으로 총 195건에 1조4천244억2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면>

이는 올 국고조보금 신청액(1조3천245억원)보다 7.1% 많은 수치다.
송도국제도시 연결도로사업이 본격 시작되는데다, 장애인복지 및 도서지역 환경개선 사업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에는 위험도로개선사업비 80억6천700만원, 도서종합개발사업비 108억원, 접경지역지원 67억6천만원, 신활력지역지원 45억원 등이 신청됐다.

문화관광부 소관 사업인 학교-지역 연계 문화예술교육시범사업비 1억2천만원, 여성비엔날레지원 3억원, 공공박물관건립 12억5천만원, 지역문학관건립 1억원 등도 요청됐다.

신재생에너지단지조성비 11억3천만원, 지역기술혁신거점(RIC)구축사업 40억원, 한센병관리운영지원비 5천500만원, 노인돌보미바우처사업 5억4천만원, 불임부부지원 12억원 등이 특색있는 사업들이다.

송도국제도시 개발과 관련해서는 하수처리 재이용시범사업비 55억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비 946억원, 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비 230억원 등이 주요 신청사업이다.

내년도 국고보조금은 각 부처 및 기획에산처 사전심의와 국회심의를 거쳐 오는 10월말 최종 확정된다.

시는 이달안으로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국고보조금 확보에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의 올 국고보조금 지원액은 신청액 대비 51.1%인 6천776억원 확보에 그쳤다.
백종환기자 k2@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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