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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카톡하다보니 … 손목 ‘찌릿찌릿’

   

김기봉

현대유비스병원 진료부장

스마트기기 과도한 사용 손목터널증후군 우려 … 4년새 34% 증가

틈틈이 손목 돌리기 등 스트레칭 필요 … 통증 심할땐 병원 찾아야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의 과사용,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손목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젊은 직장인들의 경우 스마트폰은 따분한 출퇴근길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게임 및 실시간 뉴스검색, 친구들과 문자 채팅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손목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고 밤에 손가락 마디가 시큰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손 질환은 손·손목을 많이 사용할수록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젊은 층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손목터널증후군’을 꼽을 수 있다.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 손목 건강 빼앗아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장시간에 걸쳐 무리하게 손과 손목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일상생활 및 직장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때 손목받침대 없이 장시간 동안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할 경우 손목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가장 우려되는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201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30대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2006년 1만2190명에서 2010년 1만6285명으로 4년 새 34%나 증가했다.


이 질환은 손으로 가는 힘줄, 신경 및 혈관들이 손목의 좁은 부분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마비현상을 말한다. 손목의 신경은 얇은 외피로 된 관 안을 통과하는데,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이나 컴퓨터 마우스 조작 같은 반복 동작으로 이 관의 외피가 두꺼워지면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이 저리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화되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정중신경은 새끼손가락에는 분포하지 않기 때문에 엄지부터 약지까지만 증상이 나타나고 새끼손가락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주부들의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이 저린 증상만 있는데 반해, 젊은층의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이 저리면서 엄지손가락의 관절 통증까지 함께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일시적으로 손을 풀어주면 손 통증이 가라앉지만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다 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스트레칭으로 손목 근육 풀어줘야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바른 자세로 손목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손목에 무리가 갈 정도로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고 문자 채팅을 주고받을 때도 의식적으로 휴대전화를 가볍게 쥐는 것이 좋다.


또한 가급적 엄지손가락의 편중된 사용을 자제하고 책상 같은 바닥에 휴대전화를 올려놓고 검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자판을 치거나 마우스를 클릭하는 등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동작도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 자판도 손목과 높이를 비슷하게 맞춰 각이 생기지 않도록 자판의 높이와 의자의 높이를 잘 맞추어야 한다.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경우 오른손만 사용하지 말고, 컴퓨터의 설정을 바꿔 왼손도 함께 쓸 수 있도록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손목 돌리기나 털기, 깍지 끼고 앞으로 뻣기 등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만약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컴퓨터 사용 중 손이 저리거나 통증이 생기면 일단 일을 중단하고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 5∼10분 정도 쥐었다 펴주기를 반복하는 것도 좋다.


대부분의 손목터널증후군은 물리치료와 스트레칭만으로 호전되지만 통증이 오래 가거나 심하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신경 검사 후 심한 신경압박 증상이 확인된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하며 수술은 최소 절개나 내시경을 이용하여 간단히 시행할 수 있다.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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