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7월 말 송도유원지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7월28일~31일까지 3박4일간 연수구 송도유원지안 9만평 대우자동차 부지에서 국내·외 유명락커 40여개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관련기사 9면>
행사장은 주·보조무대와 텐트촌, 편의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주 공연장에서는 매일 오후 2시~11시까지 국내·외 유명락커들의 공연이 잇따라 진행된다. 첫날(28일)에는 넥스트와 피아, 스노우 패트롤, 슈거 도너츠, 둘째날(29일)은 시나위, 플라시보, 드래곤 애쉬, 셋째날(30일)에는 오! 브라더스, 바닐라 유니티 등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보조공연장에서도 매일 오후 1시~10시까지 테크노, 힙합, 레이브, 알&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 후에는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열정의 댄스파티도 열린다.
부대 행사로 음악체험 시뮬레이션게임과 머드체험, 모래조각전, 선텐 등을 준비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1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연례 행사로 치뤄 인천을 대표하는 국제 규모의 문화이벤트로 키워 낼 생각이다. 올~내년까지는 국민적 관심을 끄는 행사정착기, 2008년은 해외로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행사확장기, 2009년은 세계적 주목행사로 업그레이드 되는 행사발전기로 방향을 정했다. 특히 해마다 2억~7억원씩 지원되는 시 보조금을 2009년 부터 완전히 끊고, 민간주도 행사로 탈바꿈 시킬 방침이다.
인천시 조명조 문화관광국장은 “펜타포트 락 축제를 미래 주역인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아우르는 신 개념 축제로 키워 수년안에 세계 락 페스티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종환기자 k2@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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