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지역 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남구사회복지협의회가 23일 창립,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남구사회복지협의회는 이날 오후 4시 인천남구노인복지회관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설립을 추진해온 남구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욕구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역사회 내 자원개발과 서비스 등의 연계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협의회는 이를위해 지역 내 여러 복지단체와 기관, 병원 등 26개로 네트워크를 형성,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인천종합사회복지관 이재관 관장이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13차례 걸친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날 협의회는 설립 취지를 다섯 가지로 나눠 발표했다.
잠재적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서비스 제공자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체계를 갖추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사회복지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주민의 복지마인드 제고를 통한 지역사회 통합과 사회복지종사자의 자질 수준 향상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다. 무엇보다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민간 협력파트너로 참여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재만 협의회장은 “지방분권 이후 행·재정 시스템 미비로 지역복지발전이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협의회가 공공복지 전달체계와 협력적 파트너로 남구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기수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유필우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자리서 “참여복지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얼마나 이끌어내는냐가 핵심인 만큼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의 협력과 연계가 중요하다”며 “협의회가 민간부분의 사회복지를 대표해 각종 복지현안을 논의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는데 애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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