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롄윈강(連云港)시간 경제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롄윈강시 시얀(施炎) 부시장과 루린(魯林) 대외무역경제합작국장 첸강핑(陳光平) 롄윈강항구집단유한공사 부총재 등 투자유치단은 23일 오후 4시30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롄윈강항 물류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서정호 인천항만공사사장을 비롯 항만업계, 지역 상공인 80여명이 참석했다.
롄윈강시 투자유치단은 좌담회에서 롄윈강시의 투자환경과 항만발전상황에 대해 소개하고 양시간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전면적이고 다원화된 교류와 합작을 하자고 제안했다.
시얀 부시장은 “교류강화와 경제협력을 주제로 미래발전에 대해 공동으로 기획하고 토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카페리항로 개설이후 롄윈강과 인천과 경제교류가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서로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협력파트너로서 더 큰 발전을 만들어나가자”고 밝혔다. <인터뷰12면>
시 부시장은 이어 “롄윈강 시는 중국횡단철도(TCR)의 기점으로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좋은 곳으로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롄윈강시 투자유치단은 이날 인천에 이어 부산과 서울에서도 기업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롄윈강시가 인천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것은 인천~롄윈강 카페리 항로 개설때였던 지난해 1월에 이어 2번째다.
인천~롄윈강항로는 지난달말까지 2만121명의 여객과 1만2천390TEU(1TEU는 20피트짜리 1개 기준)를 수송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158% 증가해 10개 카페리항로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롄윈강시는 카페리항로를 이용한 양국간 교역증대의 영향을 받아 한국기업유치를 위한 더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백범진기자 bjpai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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