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여고가 제3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명신여고는 23일 경남 통영중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경기도의 수원여고를 66-47로 크게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갔다.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명신여고는 이날 경기에서 장은옥과 김단비, 김선화의 맹활약에 힘입어 수원여고를 19점차로 크게 누르고 승리했다.
주전 포워드 장은옥은 이날 경기에서 31득점으로 명신여고의 공격을 이끌었고 김단비도 19득점에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승리를 견인했다. 또 찬스때마다 적절하게 터진 9개의 3점포도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명신여고는 24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서울 동일전산디자인고와 우승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나순동 감독은 “봄철대회 우승팀인 동일전산디자인고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며 “장신센터 이선화(184㎝)만 적절히 방어하면 우리도 해볼만 하다”고 결승전 경기를 전망했다.
반면, 제물포고는 남고부 결승 문턱에서 만난 안양고에 77-82로 발목이 잡혀, 4강에 만족해야 했다.
유중호기자 kappa1217@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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