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사회를 선도할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1세기형 명문 고등학교’를 만드는 것이 경영 목표이다.” 논현고 이덕호 교장은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첫째, 쉽고 재미있는 알찬 수업으로 생각하는 교실을 만들어 가는 것, 둘째, 모든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생활지도로 학생들이 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 셋째,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열린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21세기형 명문 고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의 출발을 ‘리더십의 혁신’으로부터 삼고 있다”며 “학교 관리자의 1차 고객은 학생이 아니고 교직원이라는 생각과 관리자의 도덕적 권위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사고를 전제로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준수하고, 학부모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매주 1차례 교직원 회의 시간에 학교 현장의 형식 문화 타파를 통해 교사들이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부분에 에너지를 쏟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교사의 열정과 헌신을 이끌어내는 것이 학교 교육 과정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판단하고, 학생 지도 및 업무 추진에 있어 교사의 동기 유발이 우선돼야 하며, 동기 유발을 위해서는 교사에게 주어지는 업무가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의미 있고 자기 발전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한 결과, ‘학력 향상 선도학교 지정’ 및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학력 향상도 전국 100대 학교 선정’이라는 영광을 안았다”라고 말했다.

이덕호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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