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퍼스트시티의 엘리베이터 공사가 단일현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를 맞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22일 퍼스트시티에 설치하는 엘리베이터는 국내 최대인 197대로 이중 90%에 해당하는 177대는 ‘기계실이 없는 엘리베이터(MRL)’라고 밝혔다. MRL설치 실적만으로는 동양 최대 규모다.
MRL은 기존 엘리베이터가 건물 상층부에 기계실이 따로 설치됐던 것과 달리 엘리베이터 자체 측면에 설치돼 건물 외관상 보기가 훨씬 좋은 최첨단 엘리베이터다.
퍼스트시티는 인천 구월주공아파트를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재건축하는 단지로 총 8천934세대가 내년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퍼스트시티의 엘리베이터 공사는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분속 90-120m의 중저속 승객용 엘리베이터가 대다수지만 197대의 엘리베이터 설치에만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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