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명신여고가 제3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농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명신여고는 21일 경남 통영 충무체육관에서 속개된 대회 4일째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경북 상주여고를 63-44로 크게 누르고 3승을 거두고 무난히 4강에 진출했다.
초반 대등한 경기를 벌이던 명신여고는 2쿼터 후반부터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월등한 기량을 내세우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날의 수훈갑은 29득점을 올린 포워드 장은옥(3)과 15득점의 김선화(3)로 명신여고는 전국대회 상위권 실력팀 답게 상주여고를 19점차로 크게 이겼다.
예선 리그를 3연승으로 가볍게 마감한 명신여고는 23일 수피아여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바탕 대결을 펼친다.
여중부에선 인성여중과 부일여중이 나란히 예선리그를 통과하고 무난히 8강에 진입, 22일부터 8강전을 치룬다. 인성여중은 21일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수피아여중을 51-38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고 지난 20일 경기를 가진 부일여중도 50-29로 옥천여중을 누르고 조2위를 확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명신여고는 전국대회 상위권의 전력을 갖고 있는 팀으로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유중호기자 kappa1217@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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