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골든글러브’에 빛나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정근우가 연봉계약을 마무리 했다.

SK는 20일 정근우가 올해 2천400만원에서 150% 인상된 6천만원에 2007년 연봉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올 시즌 타율 0.284, 8홈런에 42타점, 45도루를 올리는 등 장기인 기동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주루 플레이와 폭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정근우는 “팬들 사랑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항상 아껴 주시는 마음으로 ‘근우 어린이’라는 별명도 지어주신 팬에게 감사한다. 내년에도 항상 더러워진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재계약 대상 42명 중 김경태 정대현 신승현 채병용 고효준 송은범(이상 투수), 이진영 김강민 박재상(이상 야수) 9명을 제외한 33명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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