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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2월 15일 일간지 재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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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교 활동 전력 다할 것"
“개별 사찰 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포교활동을 벌여 매년 열리는 초파일 행사를 인천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부처님의 말씀이 현실세계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문화포교, 대사회포교 활동에 전력하겠습니다.”

15일 인천 불교총연합회 24대 회장으로 취임법회를 갖는 정대은(63·용천사 주지)스님은 최근 한때 어수선했던 지역의 불교계를 끌어안고 가야하는 책임감 때문인지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1961년 불가에 입문해 용운사, 봉국사를 거쳐 지난 1978년부터 용천사 주지로 활동해온 스님은 인천불교총연합회 총무와 부회장을 거쳐 이미 지난 1989년에 인천불교총연합회 16대 회장을 역임했던 지역 불교계의 원로.

지난해까지는 인천불교총연합회 고문이면서 해동불교범음대학 학장으로 20여년 넘게 활동해 왔다.

그래선지 스님은 이번 회장 취임을 계기로 인천에 미추홀불교아카데미를 개설해 지역의 대표적인 불교강좌로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을 가장 먼저 밝힌다.

“종파를 초월한 포교활동을 위해서는 우선 평상시 법문을 듣고 싶어하는 불자들에게 그에 걸맞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문을 통해 중생을 선도하고 팔관제법회나 팔만대장경문화제 처럼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찾아내 키워나가는 것도 불가에서 꼭 해야 할 일이라는게 스님의 생각이다.

물론 평등하게 어느 사찰이건 연합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한편으로는 정치적 이익집단으로부터 불교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도 가장 기본적이라 여기면서도 그냥 지나치기 쉬운 문제라고 지적한다.

여기에 우리 스스로 근본을 찾아가는 일도 게흘리해서는 안된다는 것.

이를 위해 인천 불교의 정체성을 찾고 그 뿌리를 이어가기 위해 충분한 자료조사 등을 통해 인천불교연감 제작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한다.

“종파를 초월해 인천의 불교를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연합회로 뿌리 내리기 위해 인천의 원로대덕스님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 갈 수 있는 의사협의체를 구성해 투명하고 공정한 연합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불가의 재정이 대부분 성금을 받아서 처리하다보니 무엇보다 투명성을 잃어서는 안된다는게 스님의 생각이다.

15일 오후 5시 인천파라다이스호텔에서 취임법회하는 정대은 스님은 잠시 혼란스러웠던 분위기를 잊고 오히려 이번 일을 인천지역 불교계를 한데 어우르는 계기로 삼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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