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이 장제급여 범위(50만원) 내에서 이송, 위생처리, 염습, 장의용품 등의 고인관리와 빈소, 꽃바구니, 영정사진 설치 등의 의전관리, 화장접수 및 운구대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례지원서비스를 지원받도록 했다.

한편 중구에는 지난 7월 현재 1천936세대 3천141명의 기초생활수급자가 등록돼 있으며 2010년의 경우 95명이 사망해 4천750만원의 장제비가 지급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장례지원서비스는 형편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이 장제비 지원금만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